너무 짧게 자도 너무 오래 자도 치매나 수명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연구결과는 경고하고 있다.
큐슈대학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거나 10시간 이상인 사람은 5~7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치매나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난 것.
지금까지 이루어진 수면시간과 관련한 연구에서는 수면시간이 짧거나 긴 것은 사망 위험 상승과 관계된다는 것을 시사해왔고, 치매와 관련해서는 U자형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 역학연구도 있었다.
그러나 동양인의 수면시간과 치매 발증의 관계는 충분히 조사되지 않아 왔다.
큐슈대학의 연구팀은 일본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매일의 수면시간과 치매 및 사망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대규모 역학연구인 ‘쿠야마초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후쿠오카현 카스야군 히사야마초에 사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등록 시에는 치매가 없는 1,517명이 대상이 됐다.
등록 시에 자신이 신고한 수면시간(낮잠 포함)을 기초로 △5시간 미만(32명) △5시간이상 7시간미만(405명) △7시간이상 8시간미만(446명) △8시간이상 10시간미만(522명) △10시간 이상(92명) 등 5그룹으로 분류했다.
최장 10년간의 추적기간 중 294명이 치매에 걸렸고, 그중 알츠하이머병은 197명, 혈관성 치매증은 76명이었다. 사망한 사람은 282명이었는데, 그중 66명의 사인은 심혈관질환이었으며, 108명은 암, 42명은 호흡기감염증이었다.
수면시간이 5시간~7시간인 사람을 참조군으로 비교하면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치매발병률과 사망률은 5시간 미만인 사람과 10시간 이상인 사람이 높게 나타났다.
BMI(체격지수) 및 고혈압, 당뇨병, 음주습관, 흡연습관 등도 고려하여 각각의 위험을 산출한 결과, 수면시간이 짧은 집단과 긴 집단에서 위험률 상승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5시간~7시간인 사람에 비해 5시간 미만인 사람의 치매 위험은 2.64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은 2.29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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