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요구르트 시장 2024년 145.9억弗 전망
연평균 3.0% 성장..‘요플레’ 등 5곳 마켓셰어 74.3%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18 17:52   


북미 요구르트 시장에서 5개 업체들의 마켓셰어가 전체의 7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플레’와 ‘다농’, ‘초바니’(Chobani), ‘파예’(Fage) 및 ‘프라이빗 라벨’(Private Label) 등이 여기서 언급된 5곳들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요구르트 시장: 2016~2024년 북미업계 분석, 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제품혁신이 매출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제품 다양화를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예를 들면 저지방 요구르트가 체중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와 별도로 매력적인 겉포장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데 성공하면서 시장이 크게(stupendous)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보고서는 지난 2015년 11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북미 요구르트 시장이 연평균 3.0%의 준수한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4년이면 145억9,000만 달러 안팎으로 괄목할 만하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미 요구르트 시장이 겉포장의 유형에 따라 컵, 튜브, 파우치 및 용기(容器: jars)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컵 요구르트는 편리성과 함께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겉포장으로 전체 시장에서 70%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의 기여도가 단연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현재 북미 요구르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요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꼽았다.

이와 함께 요구르트 섭취를 통한 체중감소 효과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미국시장의 경우 캔 식품, 가공식품 및 패스트 푸드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비만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 요구르트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여기서 시선을 돌려 보고서는 북미권 국가들의 가처분 소득수준 향상과 식습관 변화가 시장이 확대되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북미지역에서 아직 개발도상중인 지역들조차 요구르트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은 시장이 꽃을 피우는 데 비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고서는 인공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최소량을 사용한 요구르트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시장의 경계선이 확장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요구르트에서부터 아이슬란드 요구르트, 호주 요구르트, 전통 요구르트 비 유제품(non-dairy) 요구르트 및 어린이용 요구르트 등 맛과 향을 달리하는 다양한 요구르트 제품들이 발매되고 있는 추세에도 보고서는 시선을 집중했다.

다양한 요리에 요구르트가 식재료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주의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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