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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미국 내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끼 가운데 4끼는 집에서 집적 조리해서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것. 즉,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은 전체 식사의 80%를 집에서 조리하고 먹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의미이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24일 공개한 ‘미국 소비자 식습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런데 NPD 그룹의 보고서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푸드 서비스 이용은 지난 5월 말 현재까지 최근 1년 동안 전년도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대목이었다.
이와 관련, NPD 그룹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집에서 조리해서 먹을 때에 비해 비용부담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볼 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집에서 조리해서 먹을 때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NPD 그룹은 미국 소비자들이 외식을 자제하고 있지만, 집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푸드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으면서 동시에 푸드서비스를 받는 곳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ready-to-eat) 음식을 구입하고 집으로 가져와 곁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
실제로 NPD 그룹은 최근 공개한 ‘미래의 식사’(Future of Dinner) 보고서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과 집밖에서 구입해 온 음식을 함께 먹는 이른바 ‘혼합형 식사’(blended meals)가 차후 5년 동안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식료품 배달, 밀키트(meal prep kits), 그로서란트(grocerants: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의 합성어. 복합식품매장을 의미.), 온라인 주문 및 첨단기술이 적용된 주방용품 등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밀프렙’(meal prep: 미리 준비한 식사)으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괄목할 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었다.
NPD 그룹의 데이비드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노동력의 변화와 온라인 쇼핑의 간편성 향상,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streaming entertainment)의 붐 등에 힘입어 굳이 식사를 위해 외출해야 할 이유가 과거 어느 때보다 줄어들었다”가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소비자들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현실이 식품기업과 푸드서비스 업체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제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디서 먹을 것인지가 아니라 무엇을 먹을 것인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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