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함된 범부처 추진주체인 '나노융합2020사업단'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블루라이트 차단 자외선차단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7월 6일 협약식을 맺고 한국세라믹기술원, ㈜티엠씨와 함께 자외선뿐 아니라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할 수 있는 고기능성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기술 연구개발을, ㈜티엠씨가 원료 생산을,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블루라이트는 컴퓨터 모니터, TV, 스마트폰 등에서 방출되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등 피부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중에 출시된 블루라이트 차단 화장품의 경우 명확한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는 올해 3월부터 2020년말까지 34개월 동안 총 34억 6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며, 독보적인 자외선차단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색조화장품연구소 계성봉 수석연구원은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을 자외선차단제는 물론 다양한 메이크업 화장품에 적용해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국책과제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투명한 젤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해 지난달 다자간 특허협력조약인 PCT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콜마 연구원들이 1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제형의 안정화를 연구한 끝에 ‘완전 투명’한 젤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는 기존의 불투명한 백색 제형의 자외선차단제와 달리 투명한 제형의 자외선차단제로, 백탁현상을 일으키지 않고 뛰어난 발림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우수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젤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피부 요철 및 잔주름 커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