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나 흡연을 하는 사람이 뜨거운 차까지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시사됐다.
베이징대학, 옥스퍼드대학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진 이번 연구 성과는 2월 6일 ‘Annals of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는 중국 10개 지역의 30~79세의 45만6,1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찰을 시작할 때 암에 대한 과거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차, 알코올, 담배 소비를 삼가기로 한 사람은 제외했다.
경과관찰 기간 중앙치는 9.2년으로, 그중 1,713건의 식도암이 보고되었다. 관찰 중 음주나 흡연을 하는 사람이 뜨거운 차를 마시면 뜨거운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식도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 마시는 횟수가 주1회 미만이고 매일의 음주량이 알코올 환산 15g 미만인 사람에 비해서 뜨거운 차를 마시고 매일의 음주량이 알코올 환산 15g 이상인 사람에서 식도암의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뜨거운 차를 마시고 흡연을 하는 사람의 식도암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너무 뜨거운 차는 다른 암 발병 위험 인자와 결합하여 보다 식도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