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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 실천群 77% 뇌 건강 우수..대조群 39%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2-01 17:33   

항상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먹는다고 답변한 성인들이 뇌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총명함(mental sharpness) 측면에서도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는 요지의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건강에 좋은 식생활을 실천한다고 답한 성인들의 경우 뇌 건강 및 정신적인 총명함이 “우수”(excellent) 또는 “매우 좋은”(very good) 것으로 나타난 이들의 비율이 77%에 달한 반면 평소 건강에 좋은 식생활을 멀리한다고 답한 그룹은 이 수치가 39%에 머물렀다는 것.

그런데 정작 일주일에 5~7일을 영양가 높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성인들의 비율은 35%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최대의 고령자 이익대변단체인 은퇴자협회(AARP)가 40세 이상의 성인 총 2,03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한 ‘2017년 AARP 뇌 건강 및 영양섭취’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은퇴자협회의 새라 로크 정책 담당부회장은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일이 뇌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취약한 영양섭취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유감스러움을 내비쳤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식생활 변화가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를 입증한 하나의 좋은 근거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크 부회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조사결과를 보면 매일 권고량을 충족하는 수준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성인들의 경우 뇌 건강이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하지만 대다수의 성인들은 전체 5개 그룹으로 분류된 식품들을 매일 권고량 수준으로 섭취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3분의 1 정도는 5개 그룹에 포함된 식품 가운데 어느 것도 권고량을 충족시키는 정도로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지기능 감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했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을 보면 87%에 달해 10명당 9명 꼴에 육박했다.

마찬가지로 심장병 또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적극 실행에 옮겼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 또한 각각 87%와 8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를 상회하는 응답자들 가운데 60% 이상은 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생선을 좀 더 많이 먹고, 적색육류 및 유지방 섭취량을 줄였을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40~54세 연령대 성인들은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몸소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갖가지 장애요인들을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 비해 훨씬 빈도높게 언급해 고개를 흔들게 했다.

로크 부회장은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대다수의 성인들이 실천하기 어렵다거나, 가격이 높다거나, 원래 건강한 먹거리를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거나, 가족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사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전체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은 의사가 언급해 주었다면 식생활을 바꿨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그 같은 내용을 의사에게서 전해들었다고 답한 경우는 37%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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