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제품 업체 락탈리스 그룹(Lactalis)이 다농 그룹(Danone)의 미국 내 오가닉 요구르트 부문 자회사인 스토니필드 팜(Stonyfield Farm)을 8억7,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
8억7,500만 달러라면 지난해 스토니필드 팜이 올린 영업이익(EBITDA)에 비교했을 때 약 2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스토니필드 팜은 ‘스토니필드’와 ‘브라운 카우’(Brown Cow), ‘그래스페드’(Grassfed)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가운데 미국 내 오가닉 요구르트 시장에서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던 업체이다.
북미지역 오가닉 유제품시장에서 13% 정도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랭킹 2위 업체로 자리매김해 왔을 정도.
지난해 매출실적은 약 3억7,000만 달러 정도이다. 스토니필드 팜측이 발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미국 뉴햄프셔주 런던데리에 소재한 공장에서 제조되어 왔다.
락탈리스 그룹의 에마뉘엘 베스니에 회장은 “프랑스 오가닉 유제품시장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리더업체의 한곳으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해 왔던 우리가 스토니필드 팜을 인수함에 따라 최근 발빠른 성장이 눈에 띄는 오가닉 유제품시장에서 회사의 지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양사간 합의는 미국 법무부의 승인을 비롯한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