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회(AMA)가 임신부들이 섭취하는 출산 前 비타민제에 콜린(choline) 함량을 강화토록 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1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렸던 2017년 미국 의사회 연례 학술회의 및 연차총회 석상에서 표결을 거쳐 이 같이 결정한 것.
이와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가임기 부부 8쌍 가운데 1쌍 이상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임신에 성공했더라도 출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생식의학회(ASRM)은 불임을 하나의 질병으로 지정했을 정도다.
미국 의사회 연례 학술회의 및 연차총회는 이에 따라 불임을 질병의 일종으로 지정한 WHO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결집했다. 이 같은 결정이 환자 뿐 아니라 의료보험회사와 사회 전체적으로 불임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달리하는 데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
그러고 보면 미국에서 전체 불임부부 가운데 40% 정도는 남‧녀 모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불임부부의 15% 정도가 생리학적 장애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어 불임 진단을 어렵게 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불임은 남‧녀 모두에게 우울증, 수치심, 죄책감, 자신감 결여 및 사회적 고립 등 삶의 질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시그나(Cigna), 옵텀 헬스(Optum Health), 애트나(Aetna) 등 미국의 메이저 의료보험회사들은 불임 치료에 대해 부분적이나마 급여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미국 의사회 대의원회의는 이번 학회 및 총회에서 불임을 질병으로 규정하자는 안을 전원일치로 지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의원회의가 도출한 결정이 불임과 관련한 의료보험업계의 급여혜택 적용 향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대의원회의는 이와 함께 임신부들이 섭취하는 출산 前 비타민제와 관련해서도 콜린 함량이 충분한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콜린은 태아의 두뇌 및 척수발달 뿐 아니라 선천성 결손아 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임신기간 동안 콜린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했을 경우 태아의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라왔을 정도.
태아의 신경관 및 해마가 발달하는 데도 충분한 콜린 공급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대의원회의는 출산 前 비타민제들의 콜린 함량이 1일 0~55mg 수준에 불과한 현실을 짚고 넘어갔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임신부와 모유 수유부들이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학회 및 총회에서 대의원회의가 출산 前 비타민제들의 콜린 함량이 1일 450mg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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