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령자들이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리면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성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마그네슘 섭취를 통한 골절 위험성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마그네슘 섭취와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사례들이 드문 데다 그나마 서로 상충되는 결론을 제시해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의과대학의 니콜라 베로네제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판에 지난 20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마그네슘 섭취와 골절 위험성: 대규모 전향성 연구사례로부터 도출된 자료’이다.
베로네제 박사팀은 미국에서 평균연령 60.6세의 남성 1,577명 및 여성 2,071명 등 총 3,765명의 고령자 코호트 그룹을 대상으로 8년여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골관절염 이니셔티브’(Osteoarthritis Initiative) 대규모 자료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조사기간 동안 남성 198명과 여성 368명 등 총 560명에서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조사기간 동안 마그네슘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최상위 20%에 속했던 남성 및 여성 그룹의 경우 마그네슘 섭취량이 최하위 20%로 분류된 같은 성별의 그룹과 비교했을 때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각각 53% 및 62%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최상위 20%에 속한 그룹의 1일 마그네슘 섭취량은 남성들이 398mg, 여성들은 373mg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1일 마그네슘 섭취 권고치를 충족시킨 여성 그룹의 경우 골절이 발생한 비율이 27%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로네제 박사팀은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리면 미래의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효과는 특히 무릎 골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여성 고령자들에게서 가장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전체 미국 인구 가운데 70~80% 정도가 1일 마그네슘 섭취 권고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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