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감미료의 일종인 수크랄로스(sucralose: E 955)는 설탕보다 당도가 600배 정도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세계 각국에서 4,5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음료와 의약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감미료 시장에서 거의 30%에 육박하는 몫을 점유할 정도로 활발하게 사용되는 대체감미료가 바로 수크랄로스이다.
그럼에도 불구, 수크랄로스는 일각에서 발암 상관성을 제기함에 따라 안전성 측면에서 이목이 쏠린 대체감미료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유럽 식품안전국(EFSA) 산하 식품첨가물‧식품영양소 패널(ANS)이 수크랄로스 섭취와 발암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안전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요지의 지견을 ‘EFSA 저널’(EFSA Journal)에 지난 8일 게재해 주목되고 있다.
이 지견의 제목은 ‘라마치니 연구소에 의해 수행된 수크랄로스의 발암성 마우스 실험에서 도출된 결론의 타당성에 관한 입장 발표문’이다.
수크랄로스의 발암 상관성은 지난해 이탈리아 라마치니 연구소의 모란도 소프리티 박사 연구팀이 실험용 쥐들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제기하면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소프리티 박사팀이 제시한 내용은 연구설계 뿐 아니라 연구방법론 측면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수크랄로스에 대해 완벽한 재평가 작업이 오는 2020년 12월까지 수행되어 결론을 도출할 예정으로 있다.
EFSA 패널은 발표문에서 “확보되어 있는 자료가 소프리티 박사팀의 결론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한 예로 생물학적 검정을 위한 연구설계상의 잘못이 그릇된 결론과 신뢰할 수 없는 자료의 도출로 귀결되었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분석집단 분류상의 잘못과 적절한 대조그룹을 설정하지 못한 착오가 잘못된 결론이 도출되도록 유도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따라서 수크랄로스 노출과 림프종 및 백혈병 발생의 용량반응 상관관계를 입증한 자료도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크랄로스 섭취와 종양발생의 인과관계를 잘못 추론했을 수 있으리라는 추측이다.
무엇보다 수크랄로스 섭취와 관련해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존재하지만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동물실험에서 발암 상관성이 보고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같은 맥락에서 생체시험에서 도출된 유전독성 입증자료 또한 신뢰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EFSA 패널은 “수크랄로스가 수컷 실험용 쥐들에게서 조혈성 종양형성을 유도했다는 소프리티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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