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를 다량 섭취한 대장암 환자들의 경우 재발률 및 사망률이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절반 안팎까지 낮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예비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상관관계는 아몬드와 호두, 헤이즐넛, 브라질 넛, 피스타치오, 캐슈 및 피칸 등에서 눈에 띄었을 뿐, 땅콩의 경우에는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다나 파버 암연구소의 테미데이요 파델루 박사 연구팀은 다음달 2~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요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델루 박사는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에서 견과류 섭취가 나타내는 효용성을 연구한 사례는 다수 눈에 띄었지만, 직장결장암 환자들의 경우에도 견과류 섭취에 따른 유익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것 이외에 재발률이나 사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묻은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이 그 같은 물음에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땅콩 섭취와 암 재발률 및 사망률 감소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던 사유와 관련, 파델루 박사는 생화학적 조성물이 다른 견과류들과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추정을 제시했다.
땅콩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섭취되고 있는 견과류의 일종이다.
파델루 박사팀은 총 826명의 대장암 3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암 재발률 및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기 위한 7년여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매주 최소한 2온스 이상의 견과류를 섭취한 암환자들이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19%를 점유한 가운데 견과류 섭취를 멀리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이들의 암 재발률이 42%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마찬가지로 매주 2온스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은 암 사망률 또한 대조그룹에 비해 57%나 낮은 수치를 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에 따라 대장암 4기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시험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파델루 박사는 피력했다. 아울러 견과류 섭취가 암환자들의 재발률 및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작업 또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임상종양학회의 대니얼 F. 헤이스 회장은 “암을 치료할 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이 종종 간과되어 왔다”며 “견과류 섭취가 장기적으로 암환자들의 생존률에 격차를 나타내게 하는 요인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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