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를 많이 마신 고령자들의 골밀도가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골다공증 위험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국제적 학술저널에 게재됐다.
평소 요구르트를 자주 마신 고령자들을 조사한 결과 요구르트 음용을 멀리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여성들의 골밀도가 3.1~3.9% 높게 나타난 데다 남성들은 골 손실 생체지표인자가 9.5%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설명이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탈리지 의과대학, 더블린 소재 聖 제임스병원 노화연구소 및 영국 얼스터대학 식품건강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골다공증’誌(Osteoporosis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지난 1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령자들의 요구르트 다량 섭취와 골밀도 및 신체기능 증가 상관관계’이다.
연구팀은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총 4,310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대상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평소 뇌전증 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관계로 골 미네랄 대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되는 이들은 배제됐다.
또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은 평소의 요구르트 음용량에 따라 마시지 않는 그룹, 소량 음용그룹 및 다량 음용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후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1일 1개 이상의 요구르트를 음용한 여성들의 경우 고관절 골밀도 및 대퇴경부 골밀도가 요구르트 음용을 멀리한 그룹에 비해 각각 3.1% 및 3.9%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마찬가지로 소량의 요구르트를 마신 남성들은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척추 골밀도가 4.1%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다량의 요구르트를 마신 남성들은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은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2.9%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더욱이 다량의 요구르트를 마신 조사대상자들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일어나 걷기를 이용한 이동능력검사(TUG)를 진행했을 때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궤를 같이했다.
트리니티대학 의대의 이몬 레어드 박사는 “요구르트를 많이 마신 그룹일수록 골밀도와 신체기능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며 “요구르트 음용을 장려하는 것이 고령자들의 골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공중보건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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