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콜렛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인도(印度)는 나홀로 질주를 거듭하면서 오늘날 가장 발빠른 성장이 돋보이는 초콜렛 마켓으로 부각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가 지난달 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매유통 부문을 기준으로 한 인도의 초콜렛 시장이 2016년에 전년도보다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같은 기간에 초콜렛 시장의 성장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국가는 폴란드였지만, 이 나라의 성장률은 2%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해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초콜렛 시장 성장세는 제자리 걸음을 유지했고, 러시아(-2%)와 브라질(-6%), 중국(-6%) 등은 뒷걸음질쳤던 것으로 드러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민텔측에 따르면 인도의 초콜렛 시장은 지난 2011~2015년 기간에 연평균 19.9%에 달하는 고도성장세를 과시한 데 이어 2016~2020년 기간에는 연평균 20.6%로 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인도의 초콜렛 소비량은 총 22만8,000톤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해 호주 및 인도네시아의 초콜렛 소비량은 각각 9만5,000톤 및 9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민텔社의 마르샤 모젤론스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선진국 권역에서는 초콜렛 시장의 매출이 게걸음을 한 반면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 권역에서는 쾌청하게(a bit brighter) 나타났다”며 “인도 소비자들이 초콜렛을 몸에 좋고 먹기도 편리한 식품으로 바라보면서 금액과 물량 양 측면에서 오름세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민텔측 자료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은 지난 2016년 4~6월 3개월 동안 초콜렛이나 케이크를 비롯한 각종 스낵류를 먹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18~24세 연령대에서 53%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초콜렛이나 케이크와 같은 달콤한 스낵류의 효용성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44%는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을 꼽았고, 35%는 스낵류가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는 믿음을 표시했다.
아울러 49%의 인도 소비자들은 초콜렛 섭취의 편리성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43%의 인도 소비자들이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공복감을 덜기 위한 간식으로 초콜렛이나 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
한편 민텔측은 지난 2014~2016년 기간 동안 초콜렛 시장에서도 오가닉 제품의 발매건수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에 각별한 시선을 고정시켰다. 인도 소비자들도 19%가 첨가제나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내추럴 스낵류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코코아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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