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습윤밴드, 연고 어떻게 다를까?
상처가 작고 가볍다면 습윤밴드, 감염우려가 있다면 항생제 연고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20 09:38   

상처관리에 항생제 연고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처관리에는 소독제, 습윤밴드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상처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상처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적절한 상처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지혈·이물질 제거 후 상처부위 감염예방 위한 ‘소독’ 먼저

상처를 입어 출혈을 동반한다면 가장 먼저 지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어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압박한다. 지혈이 어느정도 되면 흐르는 수돗물이나 깨끗한 물로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간혹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입안에 있는 세균으로 상처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소독은 광범위한 항균력을 지니는 포비돈요오드 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요오드는 상처부위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작고 가벼운 상처에는 소독 뒤 ‘습윤밴드’ 사용해야

소독 후에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상처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좋다. 상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감염의 우려가 없는 찰과상이나 가벼운 상처에는 소독 후 ‘메디폼®’과 같은 습윤밴드로 상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습윤밴드는 상처부위 보호를 위한 일반 반창고와 달리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하여 상처 부위에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또한 pH와 산소 레벨을 적절히 조절해 건조환경에 비해 효과적으로 상처가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에 포함되어 있는 다핵백혈구, 대식세포,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 성장인자 등이 상처가 더 효과적으로 치유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습윤밴드를 붙일 때는 상처 부위를 소독 후 소독액을 씻어내거나 완전히 건조한 후 붙인다. 상처 크기보다 더 크게 잘라 상처를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붕대, 반창고 등을 사용해 습윤밴드를 고정해주는 것도 좋다.

상처감염 우려있다면 항생제 연고, 심한경우 전문치료 받아야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감염이 발생한 상처에는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하도록 한다. 정혜진 약사(정약사의 비타민 약국)는 “항생제를 포함한 연고제는 감염의 우려가 있는 흙이나 기타 오염물질에서의 부상, 크고 깊은 상처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약을 바르기 전에는 손과 상처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른다. 하지만 항생제 연고의 사용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하고, 이 기간을 넘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한다. 이밖에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상처부위가 크다면 꼭 전문의의 치료를 통해 관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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