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글로벌 메이저 식품기업 다농(Danone)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소재한 북미시장 굴지의 식‧음료기업 화이트웨이브 푸즈社(WhiteWave Foods)에 대한 인수작업을 종결지었다고 지난 1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화이트웨이브 푸즈의 주식은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식시장이 열리기 이전에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상장(上場) 또한 폐지됐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7일 다농이 화이트웨이브 푸즈측 주식 한 주당 56.25달러, 총 104억 달러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하는 내용의 합의를 도출했었다.
그 후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약 78%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의결권 주식의 99% 정도를 보유한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해 10월 4일 열렸던 화이트웨이브 푸즈측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의내용이 승인된 바 있다.
지난 2007년 이래 최대 규모의 M&A를 성사시킴에 따라 다농은 자사의 북미시장 사업부문을 2배 정도로 확대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수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농과 화이트웨이브 푸즈측은 양사의 북미시장 사업부문을 ‘다농웨이브’(DanoneWave)라는 이름의 전략사업부로 경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이트웨이브 푸즈측이 경영을 총괄해 왔던 벨기에 내추럴‧오가닉 식품기업 알프로(Alpro)의 경우 다농의 유제품 사업부(Danone Dairy)의 핵심부문 가운데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
다농社의 앙마뉘엘 파베르 회장은 “화이트웨이브 푸즈에 대한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보다 건강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식‧음료 선택을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볼 때 다농과 화이트웨이브 푸즈의 통합은 완벽한 궁합(perfect match)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M&A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성장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내용으로 추진 중인 우리의 ‘영양혁명’(Alimentation Revolution)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파베르 회장은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우리가 구상했던 강력한 가치창출과 매력적인 경제적 이익 등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런 의메어서 화이트웨이브 푸즈측 재직자들이 우리 조직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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