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화장품기업의 매출 부문 성적은 합격점을 줄 만하다. 전년인 2015년보다 18%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사에서 중요시되는 분위기 즉 흐름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 훨훨 날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힘 빠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27개 화장품 관련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17개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연결기준)을 분석했다.
27개사의 4분기 평균 매출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9% 상승했다. 반면 전기(3분기)보다 2.5% 감소했다. 연간 누적 평균매출은 6460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분기 기준 매출 1위는 1조 5643억원을 올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다. 전기(3분기)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네오팜으로 44.3%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증가율 부문에서는 마스크팩 기업 제이준이 2266.0%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연간 누적(1월~12월) 기준 매출 1위는 6조 6976억원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941.3% 오른 제이준이었다.
27개사 평균 1789억원
1조 5643억원 아모레퍼시픽 1위
27개사의 4분기 평균 매출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조 564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1조 4573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국내 대표 OEM·ODM 전문기업 코스맥스(1997억원)와 한국콜마(1856억원)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에이블씨엔씨(미샤)는 1308억원으로 5위였다.
전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2.5% 하락
44.3% 오른 네오팜 1위
27개사의 4분기 평균 매출은 전분기(3분기)에 비해 2.5% 하락했다. 네오팜이 44.3% 성장하며 1위에 올랐다. 전기 대비 증가액은 37억원으로 36억원 상승한 제품매출이 견인했다.
39.6% 상승한 에이블씨엔씨가 2위였다. 증가액은 371억원. 국내 법인 매출이 343억원 올랐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법인 매출도 28억원 상승했다.
에이씨티는 39.0% 오르며 3위를 기록했다. 매출증가액은 18억원으로 내수가 13억원, 수출이 6억원 증가했다.
26.1% 오른 SK바이오랜드가 4위였다. 전기 보다 늘어난 매출은 54억원. 국내매출이 17억원, 중국매출이 10억원 올랐다. 일본매출도 8억원 상승했고 기타 국가매출도 20억원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은 17.8% 성장하며 5위를 기록했다. 전기보다 71억원 늘었는데 73억원 오른 더샘 매출 증가가 주된 배경이 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10.9% 성장
2266.0% 급성장 제이준 1위
27개사의 지난해 4분기 평균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9% 올랐다.
2266.0% 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인 제이준이 1위에 올랐다. 주력제품인 마스크팩이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354억원 증가했다.
한국화장품은 71.6%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더샘 매출 증가 207억원에 힘입어 196억원 상승했다.
38.6% 오른 한양하이타오가 3위였다. 증가액은 29억원으로 국내매출이 25억원 올랐고 미주지역 매출이 5억원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38.2%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 늘어난 매출은 552억원. 국내법인 매출 284억원, 중국법인 매출 222억, 미국법인 매출 36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5위 한국콜마는 33.4% 증가했다. 국내매출 285억원, 해외매출 179억원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64억원 올랐다.
연간 누적 매출액
27개사 평균 6460억원
6조 6976억원 아모레퍼시픽 1위
2016년 한 해 27개사가 거둔 매출 평균은 6460억원.
6조 6976억원의 아모레퍼시픽이 1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조 364억원 늘었다. 국내 매출이 6084억원, 중국 매출이 3251억원 올랐다. 반면 화장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유럽에서의 매출증가는 61억원에 그쳤다.
2위 LG생활건강도 6조 941억원으로 6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전년보다 늘어난 매출은 7656억원. 국내매출 6061억원, 중국매출 1044억원이 증가했다. 또 일본매출 260억원, 기타 아시아 매출 227억원이 상승했다. LG생건 역시 북미·유럽 지역 매출증가액은 97억원에 불과했다.
7570억원의 코스맥스가 3위였다. 전년보다 늘어난 매출은 2236억원으로 국내법인 매출 1400억원, 중국법인 매출 700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법인 매출 증가액은 125억원으로 예측된다.
6675억원의 한국콜마가 4위를 기록했다. 메출 증가액은 1316억원으로 국내매출이 938억원 늘었고 국외매출도 378억원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4346억원으로 5위였다.
전년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18.2% 증가
941.3% 급증한 제이준 1위
27개사는 전년 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 18.2%를 기록했다.
941.3% 상승한 제이준이 1위였다. 중국시장에서의 마스크팩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754억원의 매출이 증가했다.
2위는 186.0% 증가한 한양하이타오가 차지했다. 전년보다 늘어난 매출은 356억원으로 국내매출(310억원)과 아시아지역 매출(77억원)은 상승한 반면 중동지역 매출은 18억원 감소했다.
신규상장사인 클리오가 80.8% 증가하며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증가액은 865억원으로 내수가 623억원, 수출이 242억원 상승했다.
66.6% 성장한 코스메카코리아가 4위였다. 증가한 매출은 660억원으로 국내법인 매출이 581억원 늘었고 중국법인 매출도 151억원 상승한 반면 관계사간 연결조정에 따른 72억원의 매출하락이 발생했다.
한국화장품은 63.3% 오르며 5위를 기록했다. 684억원 오른 더샘 매출 호조로 전년보다 623억원의 매출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