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화장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2017년 1분기 화장품 수출 날씨는 화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드(萨德, 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화장품업계의 어두운 날씨와 상반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아세안, 일본쪽 수출이 급증하고 중국쪽 수출 증가 지속으로 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인 4.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아세안 2800만달러, 일본 1100만달러, 중국 1억500만달러, 증감률은 각각 42.8%, 47.4%, 10.7%로 나타났다.
한편,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24억달러로 14.9% 증가했다. 2011년 3분기 이후 22분기만에 최대증가율, 2014년 4분기 이후 9분기만에 2분기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11.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감하는 등 사상 최대 분기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회복세가 공고화되고, 수출 품목·시장·주체·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면서 4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집중적으로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자부는 미국·중국 등 일부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출 구조 마련을 위해 수출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의 수출입 동향 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2017년 3월 수출입 실적이다. 전체 수출입 실적 및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MTI 기준)은 3월 31일까지 통관실적 잠정치 기준이다.
산자부는 올 1월부터 MTI 기준에 화장품(MTI2273), 생활용품(MTI51), 패션의류(MTI441+5212+991) 등을 포함시켜 집계하고 있다. 연간 통계확정시(2018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