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상장사 실적분석] 상반기 벌어놓지 않았더라면...
[기획]4분기 상장사 실적분석 ②영업이익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3-29 17:48   수정 2017.03.30 06:49
국내 주요 화장품기업의 2016년도 4분기 수익구조가 전기(3분기)에 이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적(1월~12월) 실적은 전년에 비해 20% 가량 성장했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두 자릿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간 실적 증가의 의미가 크게 퇴색되는 분위기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27개 화장품 관련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17개사)의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분석했다.

4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으나 전기(3분기) 보다 크게(28.2%) 하락했다. 연간 누적 평균 영업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성장했다.

분기 기준 금액 1위는 LG생활건강으로 17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부문 1위는 마스크팩 전문기업 제이준(24.6%), 전기(3분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에이블씨엔씨(4008.0%↑)였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국화장품(7254.6%↑)이었다. 연간 누적기준 금액 1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1조 8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위는 잇츠스킨(27.4%), 전년 대비 증가율 1위는 코스메카코리아(105.5%↑)였다.


4분기 영업이익

27개사 평균 175억원

LG생활건강 1779억원으로 1위

조사 대상 27개사의 4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1779억원의 LG생활건강이 1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134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콜마(189억원)-잇츠스킨(156억원)-에이블씨엔씨(128억원) 순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

27개사 평균 9.8%

24.6% 제이준 1위

27개사의 매출액 대비 평균 영업이익률은 9.8%. 제이준이 24.6%로 1위를, 잇츠스킨이 24.1%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화장품 소재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씨아이(16.5%)-SK바이오랜드(16.0%)-대봉엘에스(14.1%) 순이다.

전기(3분기)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28.2% 감소

4008.0% 급등 에이블씨엔씨 1위

27개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기(3분기)보다 28.2%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가 4008.0%라는 높은 성장과 함께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증가액은 125억원으로 제품매출 이익이 236억원 증가했고 판촉비 63억원, 지급수수료 59억원이 상승했다.

48.7% 증가한 제이준이 2위를 차지했다. 증가액은 30억원으로 매출총이익이 53억원 상승했고 판매관리비도 23억원 증가했다. 3위 SK바이오랜드는 38.6% 상승했다. 전기보다 증가된 금액은 12억원으로 매출액이 54억원 증가했고 매출원가도 43억원 상승했다.

케이씨아이는 32.6%로 4위를 기록했다.증가액 5억원의 내역은 매출액 12억원 상승, 매출원가 8억원 증가 등이다. OEM·ODM 전문기업 코스온은 31.7% 성장하며 5위에 올랐다.

늘어난 금액은 6억원으로 매출액이 14억원 상승했고 매출원가도 7억원 증가했다. 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된 곳은 에이씨티(-16.8%)와 한양하이타오(-64.1%) 등 두 곳 이었다. 마스크팩 전문기업 리더스코스메틱(-1.7%)과 제닉(-7.1%)은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0.7% 하락

7254.6% 폭등 한국화장품 1위

27개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한국화장품이 7254.6%라는 놀라운 성장률로 1위에 올랐다. 증가액은 50억원. 매출이 196억원 상승했고 매출원가(106억원↑)와 판매관리비(39억원↑)가 증가했다. OEM·ODM 전문기업이 5위안에 3곳이나 랭크됐다. 2위 코스맥스는 88.2% 상승했다. 증가액은 44억원으로 매출총이익이 73억원 늘었고 판매관리비도 29억원 올랐다. 46.1% 증가한 한국콜마가 3위였다. 증가액은 60억원으로 제품매출이익이 73억원 상승했고 급여와 상여(경상)가 22억원 증가했다. 코스온은 15.3% 증가하며 5위에 올랐다. 전체 증가액은 3억원. 매출액이 40억원 늘었고 매출원가도 35억원 상승했다. 20.7% 상승한 LG생활건강은 4위를 차지했다. 총 증가액은 305억원. 화장품 부문이 289억원 늘었고 음료부문도 9억원 상승했다. 생활용품 부문 증가액은 6억원이었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

27개사 평균 907억원

1조 828억원 아모레퍼시픽 1위

27개사의 2016년 한 해 평균 영업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성장했다. 1조원 벽을 넘은 곳은 아모레퍼시픽이 유일했다. 1조 82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8809억원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이 2위였다. 734억원의 한국콜마가 3위를 기록했고 1억원대의 근소한 차이로 잇츠스킨(733억원)이 4위에 올랐다. 5위 코스맥스는 5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률

27개사 평균 14.0%

잇츠스킨 27.4%로 1위

27개사의 2016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0%였다. 100원을 팔아 14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셈이다. 잇츠스킨이 전년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27.4%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이 26.8%로 2위를, 네오팜이 22.5%로 3위를 차지했다. 소재기업 케이씨아이(18.6%)와 SK바이오랜드(16.4%)가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20.4% 상승

105.5% 오른 코스메카 1위

27개사의 2016년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인 2015년보다 20.4% 성장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한 새내기 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가 105.5% 증가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증가액은 67억원으로 해외(중국법인 33억원↑)와 내수(32억원↑)시장 모두에서 성공적 행보를 보였다.

제닉이 71.8% 성장률로 2위를 차지했다. 증가액은 22억원으로 매출총이익이 38억원 상승했다. 지급수수료가 23억원 늘었고 광고선전비가 9억원 줄었다. 52.6% 오른 네오팜이 3위를 기록했다. 총 증가액은 33억원으로 제품매출 이익이 53억원 늘었고 판매관리비도 20억원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46.4%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상승액은 167억원. 매출총이익이 300억원 올랐고 지급수수료가 64억원 증가했다. 급여/퇴직급여(경상)가 36억원 상승했고 대손상각비용도 10억원 증가했다.

37.3% 오른 에이블씨엔씨가 5위였다. 증가액은 66억원으로 상품매출 이익이 128억원 올랐고 지급수수료(45억원), 운반비(26억원)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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