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 글로벌 마켓 2025년 118억弗 전망
기능성 식ㆍ음료 견인차 2015년 33억弗서 고속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3-13 15:36   

지난 2015년 33억1,000만 달러 수준에 그쳤던 식이섬유(또는 섬유질)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5년에 이르면 118억3,0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능성 식‧음료업계의 발빠른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함에 따라 앞으로 9년 동안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시장확대가 현실화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식이섬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고조되면서 또 하나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지난 7일 공개한 ‘소재별, 제품별, 용도별 및 지역별 식이섬유 시장 2014~2025년 분석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식이섬유의 주요한 소재들로 현미, 보리, 통밀 등의 통곡물과 브로콜리를 비롯한 채소류, 바나나와 산딸기를 포함한 각종 과일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섬유질 함량이 높은 렌즈콩, 견과류, 사과 및 망고 등도 식이섬유의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기능성 식품업계가 지난 2008~2009년 기간에 매년 2.4% 성장한 데 이어 2012~2013년 기간에는 7% 이상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통밀과 현미 등의 통곡물이 지난 2015년 식이섬유 소재별 시장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었던 사유와 관련, 보고서는 섬유질 함량이 높은 데다 심장병, 천식 및 암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어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소화가 쉽고 체외로 잘 배출되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지난 2015년 현재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을 점유한 반면 가용성 식이섬유의 같은 해 마켓셰어는 30%를 다소 웃도는 데 그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식품 및 음료 영역에서는 식품쪽이 2016~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기능성 식품 뿐 아니라 뉴트라슈티컬스 제품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지난 2015년 39%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및 일본 등 비롯한 권역 내 각국 시장에서 식이섬유 수요가 크게 고조되고 있는 덕분이라는 것.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는 중남미 시장 또한 2016~2025년 기간에 연평균 13%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역별로 봤을 때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지난 2015년 현재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두 번째 빅 마켓은 8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북미지역이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카길(Cargill)과 론자그룹(Lonza)을 포함한 식이섬유 분야의 주요업체들이 지난 2011~2016년 기간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몸집불리기에 적극 나선 현실에도 각별한 시선을 돌렸다.

아직까지 개척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신규진출하고, 마켓셰어를 높이고자 활발한 행보를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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