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2, 관상동맥질환 사망률 감소 상관성
장기 추적조사 결과 사망률 14% 낮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26 16:46   

치명적이지 않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는 녹색 채소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필로퀴논(phylloquinone: 비타민K1)과 장내(腸內) 세균총에 의해 합성되는 메나퀴논(menaquinones: 비타민K2)로 양분되고 있다.

이 중 서구식 식생활에서 섭취되고 있는 비타민K의 90% 정도가 비타민K1인 반면 비타민K2는 나머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그런데 비타민K2, 즉 장쇄 메나퀴논(long-chain menaquinones)을 다량 섭취할 경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장기 추적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 메디컬센터의 졸린 W.J. 뵐렌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임상영양학’誌 (Clinical Nutrition)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비타민K 섭취와 총 사망률 및 원인별 사망률의 상관관계’이다.

뵐렌스 박사팀은 비타민K 섭취와 총 사망률 및 특정원인별 사망률을 분석하기 위한 장기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었다. 지난 1993~1997년 기간에 충원한 20~70세 사이의 성인 총 3만3,289명을 대상으로 16.8년의 기간 동안 추적조사를 지속했던 것.

그 결과 총 2,863명이 각종 원인으로 인해 조사기간 동안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심혈관계 질환 625명(이 중 관상동맥질환 256명) ▲암 1,346명 ▲기타 각종 원인 892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필로퀴논 또는 메나퀴논 모두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들로 인한 사망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 장쇄 메나퀴논을 가장 다량 섭취한 그룹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들로 인한 사망률이 14% 낮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환 차이를 드러냈음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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