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질환이 있는 고령의 여성들이 칼슘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치매가 발생할 위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뇌졸중 또는 뇌내 백질병변이 나타난 고령층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보충제를 섭취했을 경우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고, 결국 치매 발병으로 귀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의대의 위르겐 케른 박사 연구팀은 미국 신경의학회(AA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신경의학’誌(Neur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17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뇌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관찰된 칼슘 섭취와 치매 위험성의 상관관계’이다.
하지만 케른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데다 연구의 성격이 관찰연구였다는 점 등을 들면서 보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케른 박사팀은 스웨덴 제 2의 도시 예테보리에서 지난 2000~2001년 기간에 치매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70~92세 사이의 여성 총 700명을 충원한 후 착수되었던 연구사례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자들은 지난 2005~2006년 기간에 추적조사를 받았으며, 포괄적인 내용의 신경정신병학적 검사와 신체검사를 수검했다. 아울러 착수단계에서 447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칼슘보충제 섭취 유무와 섭취용량 등에 대한 정보가 수집됐다.
착수시점에서 조사한 결과 98명이 칼슘보충제를 섭취했으며, 54명은 이미 뇌졸중 발생을 경험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5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 54명의 뇌졸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59명에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칼슘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에 속했던 98명에서 치매 뿐 아니라 혈관치매 및 복합형 치매 등 뇌졸중 관련 치매의 발생률이 칼슘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더욱이 치매 발생률은 뇌졸중 또는 뇌내 백질병변이 있었던 그룹에서 보다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케른 박사팀은 “조사대상 샘플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데다 관찰연구였다는 한계는 있지만, 뇌혈관 질환이 있는 고령층 여성들이 칼슘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치매가 발생할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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