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리고, 비타민ㆍ기능식품 사업부문 매각키로
인터내셔널 비타민 코퍼레이션과 합의 20일 공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21 14:27   

원래 미국 미시간주의 소도시 엘러간에 소재했던 아일랜드 기업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는 OTC(over-the-counter) 제품과 제네릭 처방약, 유아용 유동식, 기능식품, 동물용 의약품, 원료의약품(API) 등을 개발‧제조 및 발매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메이커이다.

130년에 육박하는 역사를 자랑할 뿐 아니라 OTC 제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톱 5’ 업체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으며, 지난해 46억 달러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글로벌 제네릭‧특수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밀란 N.V.社(Mylan)가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다가 무위에 그치는 과정에서 한 동안 글로벌 제약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촉발시키기도 했었다.

그런 페리고 컴퍼니社가 자사의 미국 비타민, 미네랄 및 기능식품(VMS) 사업부문을 미국 뉴저지주 프리홀드에 소재한 기능식품업체 인터내셔널 비타민 코퍼레이션社(International Vitamin Corporation)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20일 공표했다.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터내셔널 비타민 코퍼레이션社는 품질높은 다양한 기능식품을 발매하면서 처방용 의약품, OTC 제품 및 기능식품 등의 위탁제로 분야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적인 절차들은 오는 8월 초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전망했다.

페리고 컴퍼니社의 존 T. 헨드릭슨 회장은 “현재 보유 중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평가한 후 가장 수익성이 높고 전략적인 사업분야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도출함에 따라 지난해 말 미국 비타민, 미네랄 및 기능식품 사업부문을 처분키로 결정했던 것”이라며 이번 합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지난 수 개월 동안 다양한 대안들을 놓고 가능성을 타진한 끝에 마침내 인터내셔널 비타민 코퍼레이션측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헨드릭슨 회장은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도기 동안 인수‧인계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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