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ADHD 소아 주의력 향상시켜
DHAㆍEPA 강화 마가린 섭취 후 ADHD 환아 증상개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18 16:18   

도코사헥사엔산(DHA)과 아이코사펜타엔산(EPA)를 함유한 오메가-3 지방산을 소아들에게 섭취토록 한 결과 주의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이 같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주의력 향상효과는 소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들에게서도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어 주목됐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 메디컬센터의 디엔케 J. 보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신경정신약물학’誌(Neuropsychopharmacology)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나타내거나 나타내지 않는 소아들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토록 한 후 나타난 부주의함 관련증상 감소효과’이다.

연구가 수행되는 과정에서는 독일 뮌헨에 소재한 하우너 아동병원팀과 함께 글로벌 퍼스널케어 기업 유니레버社 연구‧개발팀도 깊숙이 관여했다.

보스 박사팀은 총 40명의 8~14세 사이 남자아이 ADHD 환자들과 연령대가 같지만 ADHD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39명의 남자아이들을 피험자 그룹으로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650mg의 DHA 및 EPA가 함유되어 있는 10g 분량의 마가린 또는 DHA와 EPA가 들어 있지 않은 위약(僞藥) 마가린을 16주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16주가 경과했을 때 연구팀은 시험에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의 주력 향상도에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아울러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활영을 통해 인지기능 조절력과 뇌내 활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뇨중 호모바닐린산 수치와 뺨 부위에서 채취한 세포 인지질 표본에 대한 측정작업도 행했다.

그 결과 DHA와 EPA가 강화된 마가린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부모들이 평가한 주의력 향상도가 대조그룹을 상회했을 뿐 아니라 뺨 세포 부위의 인지질 내 DHA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파민 대사회전률과 뇌내 활성도의 경우에는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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