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많이 섭취한 이들에게서 우울증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또 다른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그렇다면 생선 섭취가 우울증을 예방 또는 개선하는 지에 대해 여전히 뜨거운 논란이 진행 중인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시선이 쏠리게 하는 내용인 셈이다.
중국 칭다오대학 의대의 장둥펑 박사 연구팀(역학‧보건통계학)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의 자매지인 ‘역학‧지역보건학誌’(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온라인판에 지난 10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생선 섭취와 우울증 발생률의 상관성: 심층분석’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1년부터 2015년 3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26건의 관련 연구사례들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모아 심층분석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들 연구사례들에 참여한 조사대상자들은 총 15만27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생선 섭취량이 가장 많은 수준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생선 섭취량이 가장 적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발생률이 17%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이 같은 우울증 발생률 감소효과는 성별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눈에 띄었지만, 남성들에게서 좀 더 밀접한 상관관계를 내보였다.
이처럼 흥미로운 상관성이 관찰된 사유에 대해 연구팀은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작용을 활발하게 유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생선에 들어 있는 다량의 각종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 등이 우울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개연성과 함께 평소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이들의 경우 영양이 풍부한 식생활을 즐기는 경향이 높을 수 있다는 점 등의 가정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내용이 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연구사례들로부터 강장 뚜렷하게 관찰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섭취된 생선의 유형이나 보존 및 조리방법 등의 차이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음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연구팀은 생산을 다량 섭취하는 식생활이 우울증을 억제하는 데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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