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입동향 품목에 ‘화장품’ 포함 될 듯
꾸준한 수출 성장세로 국내 주력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송상훈 기자 rangsung@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11 14:52   수정 2015.09.11 16:55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날이 갈수록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만큼 기술력뿐만 아니라 제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도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일류 수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이에 정부는 오는 10월 발표될 수출입동향 품목군에 화장품을 주요 수출품목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외국과의 논의를 통해 비관세장벽 완화 등 국내 화장품의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시킬 전망이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3개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일반기계, 자동차 부품, 철강, 가전, 컴퓨터 등 11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 8월 국내 수출 성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떨어졌고,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액도 393억 달러에 그쳤다. 8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및 제조업에 대한 위기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출 악화로 인해 주력 수출품목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반해 이례적으로 화장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안 수출 품목에서 주력 수출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까지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16억7,458억달러로 전년 보다 36.1%가 급등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0.6% 늘어 나 2위를 차지했다. 1위 프랑스와의 격차도 점차 좁혀가고 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의 선두 기업들과 함께 브랜드숍, 중견·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의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우후죽순 생겨나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여건 상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제품 수입을 부추기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방중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기관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이례적으로 국내 화장품 관련 27개사가 선정됐다.

중국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 화장품에 대해 정부에서도 현재보다 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장으로 판단하고 관련 사업의 확장 및 협력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번 사절단에 화장품 관련 기업을 상당수 포함 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방중 기간동안 화장품 산업의 중국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정부도 비관세 장벽(식품 검역·기술 장벽) 완화를 위한 조치를 조만간 단행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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