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석회화(즉, 경화)는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신장병 및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빈도높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뼈와 심혈관계의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2가 신장병을 유도한 실험용 쥐 모델에서 심혈관계 석회화와 근육손상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신성 석회증이 신장병 환자들에게 빈도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생화학과 레온 J. 슈르거 박사와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의대의 다니엘 슈라이버 박사가 총괄한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소’誌(Nutrients)에 지난달 18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용량의 메나퀴논-7이 골외 석회화를 유도한 쥐과 동물실험 모델에서 심혈관계 석회화를 억제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공동연구팀은 일부에 신장병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을 10~11마리씩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이 중 신장이 건강한 상태를 나타낸 2개 그룹에 황과 칼슘이 풍부한 표준사료를 공급하면서, 한 그룹에만 1일 100μg/g의 고농도 메나퀴논-7(menaquinone-7: 즉, 비타민K2)를 함께 먹도록 했다.
다른 2개 그룹의 경우 신장에서 6분의 5를 절개해 사람의 신부전과 유사한 상태를 유도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 그룹들에 사료를 통해 황과 칼슘을 공급하면서 한 그룹에만 1일 100μg/g의 고농도 메나퀴논-7을 함께 먹도록 했다.
그 후 12주가 경과했을 때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의 대동맥과 심근, 신장 등의 상태를 검사했으며, 조직 내부에 다른 변화가 있었는지 유무도 관찰했다.
그 결과 고농도 메나퀴논-7을 공급받았던 그룹에서 대동맥 및 심근 내부의 석회화가 억제되었을 뿐 아니라 신장병으로 인한 높은 혈중 황(즉, 알칼리성 인산 가수분해효소) 수치 또한 정상화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더욱이 고농도 메나퀴논-7을 공급받았던 그룹은 칼슘 조절 단백질 MGP(matrix Gla protein)의 수치가 1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타민K 의존형 단백질의 일종인 MGP는 대동맥 석회화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고용량의 메나퀴논-7이 손상된 혈관조직의 이차성 광화(鑛化)를 비롯한 심혈관계 석회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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