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용성 섬유질 섭취 수축기 혈압강하 도움
과일, 통곡물, 채소류 등 다량 섭취하면 효과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04 16:51   

섬유질을 다량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유질의 혈압강하 효과는 불가용성 섬유질에서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공중보건대학의 폴 엘리오트 박사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의 린다 반 혼 박사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영국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판에 2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불용성 및 가용성 섬유질 섭취와 혈압의 상관관계’이다.

연구팀은 40~59세 사이의 미국 남‧녀 총 2,195명을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혈압측정 8회, 24시간 내 식생활 내역조사 4회, 24시간 소변샘플 조사 2회 등으로 구성된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했었다.

소변검사의 경우 연구팀은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및 칼륨 등의 수치를 측정해 기록했다.

그 결과 4,184킬로주울(kilojoules)당 6.8g(즉, 1,000킬로칼로리당 6.8g)의 섬유질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69 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불가용성 섬유질 4,184킬로주울당 4.6g(즉, 1,000킬로칼로리당 4.6g)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이 1.81 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가용성 섬유질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압강하와 뚜렷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조사대상자들이 총 섬유질 및 불가용성 섬유질을 섭취한 주된 소스는 과일로 나타났으며, 통곡물과 채소류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불가용성 섬유질을 다량 섭취할 경우 혈압을 감소시키는 데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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