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크랜베리라고 하면 요로감염증 억제효과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대장암에 걸린 실험용 쥐들에게 크랜베리 추출물을 사료에 섞어 공급한 결과 종양 부위의 크기와 수치가 감소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흥미로움이 앞서게 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다트머스캠퍼스 화학과의 캐서린 네토 교수 연구팀은 지난 16~2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화학회(ACS) 제 250차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서 이 같은 요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암은 미국인 20명당 1명 꼴로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암 사망원인 2위에 자리매김되고 있는 다빈도 암이다.
네토 교수는 앞서 진행했던 연구결과를 근거로 크랜베리 추출물이 대장암 세포들을 선택적으로 괴사시켰다는 내용을 공표했던 장본인이다. 그 후 네토 교수팀은 구체적으로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어떤 성분들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이고, 대장암 동물실험 모델에서 어떤 효과가 관찰되는 지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네토 교수팀은 대장암에 걸린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크랜베리 분말, 크랜베리 추출 폴리페놀 또는 폴리페놀 성분을 배제한 클랜베리 추출물을 사료에 섞어 공급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다. 나머지 한 그룹에는 크랜베리 추출물을 전혀 공급하지 않았다.
그 후 20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분석한 결과 크랜베리 분말을 공급받았던 그룹의 경우 크랜베리를 전혀 공급받지 못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의 수치가 절반 정도에 그쳤음이 눈에 띄었다.
크랜베리 분말을 공급받았던 그룹은 또 남아있는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고, 염증 지표인자들의 수치 또한 감소했음을 연구팀은 관찰할 수 있었다.
네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인 것이었을 뿐 아니라 크랜베리 전체를 분말화한 것을 공급한 그룹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수준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된 크랜베리의 양은 사람으로 치면 크랜베리 주스를 1일 한컵 마신 것에 상응할 만한 수준의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사람들이 크랜베리 주스를 마셨을 때 이번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네토 교수팀은 크랜베리에 함유된 항암성분을 분리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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