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섭취했을 때 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을 지연시키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착수되어 그 결과를 예의주시케 하고 있다.
영국 뉴캐슬대학 운동‧영양학센터의 마노하르 가르그 교수 연구팀은 이 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16일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임상시험 피험자 충원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인도 출신의 가르그 교수는 “2형 당뇨병의 기저원인은 전신성 염증(systemic inflammation)이 인슐린의 분비와 기능수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가르그 교수는 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을 사용한 임상시험을 진행코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생강과 식물인 강황(薑黃)에서 추출되는 커큐민은 식품용 색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특유의 치유효과가 오래 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가르그 교수는 “인도에서 강황은 수 세기 동안 멍이나 염좌, 창상 및 염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며 “나 자신이 어린 시절 상처를 입었을 때면 어머니가 강황 한스푼을 우유에 타서 마시도록 했고, 그러면 숙면을 취한 후 아픔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면서 깨어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런데 오늘날 인도에서는 커큐민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대신 서구식 패스트 푸드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비례적으로 2형 당뇨병이 증가했고, 어느덧 전염병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된 데다 머지않은 장래에 발병률 1위 질환에 오를 예정이라며 가르그 교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착수될 임상시험은 피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200mg의 커큐민을 함유한 캡슐, 1g 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캡슐, 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을 각각 섭취토록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 모두 섭취하지 않도록 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르그 교수팀은 내당력이 손상되었거나 혈당 수치에 문제가 있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은 30~70세 사이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피험자를 충원할 예정이다.
가르그 교수는 “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메커니즘이 다르므로 함께 섭취토록 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코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커큐민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섭취했을 때 안전하고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에 비견할 만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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