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 다양한 소재로부터 섭취해야 비교우위
한가지 유형의 섬유질만 섭취하면 효과 떨어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17 16:46   

다양한 소재(source)로부터 섬유질을 섭취할 경우 오로지 한가지 유형의 섬유질만 섭취했을 때에 비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州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聖 캐서린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줄리 밀러 존스 교수는 지난 11~14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식품전문가연구소(IFT) 연례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남성들의 경우 1일 38g, 여성들은 1일 25g의 섬유질을 섭취토록 권고되고 있다.

하지만 존스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1일 18g, 여성들도 1일 15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더욱이 지난해 공개된 한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평소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지난 2010년에는 73%에 달했던 것이 2014년에는 5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고 있고, 따라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존스 교수는 지적했다.

예를 들면 현재 미국 성인들 가운데 35%가 자신이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따라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지적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게 존스 교수의 단언이다.

이와 관련, 섬유질 섭취는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 및 인슐린 등의 수치를 조절하고 과다체중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과일 2회, 채소류를 3회 섭취토록 하는 플랜이 착수되었던 것도 여기에 근거가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실제로 하루에 과일을 2회 섭취하는 이들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채소류를 1일 3회 섭취하는 이들의 비율 또한 26%에 그쳤다고 존스 교수는 언급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설령 과일이나 채소류를 섭취하더라도 상추를 한번 집어먹거나 얇게 자른 토마토를 샌드위치에 올려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존스 교수는 한가지 채소류로부터 섬유질을 섭취하기보다 다양한 소재로부터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섬유질 함량을 강화한 빵이나 씨리얼, 요구르트 및 파스타 등을 고루 섭취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

아울러 천연 섬유질과 가공과정을 거친 섬유질을 가리지 않고 고루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치 비타민이 개별유형에 따라 다른 기능을 발휘하듯이 섬유질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존스 교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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