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어유(魚油: fish oil) 시장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1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예측됐다.
2015~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5%의 준수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에이팩마켓社(ApacMarket)는 지난달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유 시장: 2014~2020년 국가별 분석, 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기업 개요, 수요, 성장, 기회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태 지역 어유 시장의 3분의 2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사용처로 어류 양식업이 꼽혔다. 국가별로는 어류 양식업체 분포도가 단연 높은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이나 안구질환, 관절손상 등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짐에 따라 각종 보충제 및 기능식품업계와 제약업계에서 오메가-3 어유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보고서는 주목했다.
또한 보고서는 엄격한 어업 쿼터와 권역 내 주요 수산국가들의 불리해진 기후여건으로 인해 어유 수요와 공급 사이에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그럼에도 불구, 생선머리와 내장, 등뼈 등 생선 부산물을 사용한 어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한 아‧태 지역 어유 시장의 70% 이상을 어류 양식업 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 중국의 경우 어류 양식업이 전체 어유의 80%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엇비슷한 양상이 눈에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용처로 보고서는 각종 보충제 및 기능식품 부문을 지목했다. 오히려 오는 2020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부문이 바로 각종 보충제 및 기능식품 영역이라는 것.
아울러 일본의 경우에는 전체 어유 생산량의 3분의 2 이상이 각종 보충제 및 기능식품 부문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고령화 단계에 진입한 지 오래인 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확대를 배경으로 기능식품업계 및 제약업계에서 품질높은 어유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 전체 어유 시장에서 5분의 3 이상을 중국과 일본 두나라가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되는 어유의 대부분은 멸치를 사용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품질높은 어유를 생산할 때는 연어와 송어가 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중국시장에 어유를 공급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은 베트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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