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ㆍ식물성 기름 섭취 심장병ㆍ사망 감소 상관성
스웨덴 4,200여명 남ㆍ녀 14.5년 추적조사 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06 13:57   

생선과 식물성 기름을 다량 섭취한 이들을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 사망률이 최대 30% 가까이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다불포화지방산의 효용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공중보건대학의 울프 리세루스 박사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는 ‘써큐레이션’誌(Circulation)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60세 남‧녀 그룹에서 혈중 생체지표인자들에 근거한 다불포화지방산 섭취도와 심혈관계 질환 및 총 사망률 상관성’이다.

리세루스 박사팀은 착수시점 당시 60세의 스웨덴 여성 2,193명과 2,039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내 다불포화지방산 수치를 측정한 후 평균 14.5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조사기간 동안 265명의 남성과 191명의 여성 등 456명이 사망했으며, 294명의 남성과 190명의 여성 등 484명에서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계 증상들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자들은 착수시점 당시에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지 않는 이들이었다.

그런데 식물성 기름의 일종인 리놀레산 수치가 높게 나타났던 남성그룹의 경우 조사기간 동안 사망률이 27%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하지만 이 같은 상관관계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생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신(DHA) 등의 다불포화지방산 수치가 높게 나타난 남‧녀 그룹에서 조사기간 동안 사망율이 각각 19% 및 20%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혈액검사가 한차례만 이루어진 데다 조사대상자 수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임을 연구팀이 언급했지만, 상당히 유의할 만한 추적조사 결과라는 데는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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