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불황 터널 지나 회복'
유산균 성장, 온라인 채널 부상도 큰 특징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02 09:24   수정 2015.07.02 16:56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불황을 지나 회복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불황의 터널을 지나, 회복의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표되는 2009년부터 전반적인 소비재시장 침체가 시작됐지만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장했다. 2011년까지 경제불황의 영향 없이 다른 품목과 달리 예외적으로 2010년 +6%, 2011년 +21%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침체 양상이 시작됐다. 홍삼 시장이 -10% 위축되고,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3%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칸타월드패널은 강조했다.

이후 2년간의 불황의 터널을 지났고, 지난해 부터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걸쳐 시장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삼 이외 기타 건강기능식품은 다시 젊은 구매자가 유입되며 건강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고, 섭취가 간편한 비타민이 가장 큰 구매자 유입 포인트다.

시장 회복과 함께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유산균의 성장을 꼽았다. 기존 홍삼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비타민은 오히려 주춤하고 있는 반면, 유산균은 자녀가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구매자를 유입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아 2014년 기타 건강기능식품의 성과에 기여했다.

온라인 채널의 급부상도 빼놓을 수 없다. 유통채널로 인터넷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2014년말 기준으로 24.1% 금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온라인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산균 또한, 단순히 오프라인 채널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TV홈쇼핑 등 Non 오프라인 채널에서 성과를 보이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김지원 연구원은 "재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와 신흥 채널 등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파악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디지털 시대에 많은 정보를 접하며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좀더 다양한 관점에서 시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백수오 사태, 메르스 여파 등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면밀히 지켜보아야 하는 가운데, 신뢰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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