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구매 전 우리나라 소비자 69% '인터넷 검색'
닐슨 보고서, 가격경쟁력·편리성 중시…실제 구매에는 보수적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24 10:34   수정 2015.06.24 10:37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인터넷 검색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분석 기업 닐슨이 최근 발간한 '신제품 구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69%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는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친구·가족의 추천'(59%)이라는 응답과 '매장에서 직접 제품 확인'(48%), 'TV광고'(46%), '전문가의 추천'(32%), '인터넷 게시판'(31%), '소셜 미디어 게시물'(29%), '무료 샘플'(28%), '자주 방문하는 뉴스 또는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의 기사나 내용'(28%), '인터넷 광고'(2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 소비자가 신제품 정보를 얻는 상위 10가지 주요 방법 중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경로가 절반에 달하는 5가지로 나타났다. 새로운 소비재 제품을 구매할 때 인터넷상의 정보를 활용하는 비중이 글로벌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재 신제품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보다 가격이 적당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더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제품이라서'(21%), '제품이 사용하기 더 편리해서'(19%), '유사 제품보다 우수하기 때문에'(19%), '누군가 그 제품을 추천해서'(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구매에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는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소비재 신제품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3명(61%)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구매하지 않고 품질이 입증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내용에 동의했다. 반면,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바로 구매한다'는 내용에는 20%의 소비자만이 동의했다.

또, 우리나라 소비자는 식료품 신제품 구매 시 '가격 경쟁력'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 가운데 1명(58%)이 '가능하면 스토어 자체 브랜드나 더 경제적인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데 동의해 신제품 구매 시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절반에 가까운 49%의 소비자가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면 가격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데 동의해,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혁신성' 앞에는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2명 가운데 1명(56%)의 소비자가 '익숙한 브랜드의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는데 동의해 '브랜드 파워'가 신제품 구매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인터넷 환경이 익숙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선택할 때에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SNS를 활용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제품 정보 탐색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결정적으로 신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품질이 입증될 때가지 구매를 미루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은 물론 소비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구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는 전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중에 진행된 온라인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소비재 제품 구매시 신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와 신제품 정보를 얻는 방법 등 신제품에 관한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의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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