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열량 천연감미료 넣은 초코우유 “괜찮아요”
스테비아ㆍ개여주 등으로 부분대체 가능성 시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10 15:06   

미국에서 초코우유는 취학아동들의 우유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좋은 하나의 방편으로 인식되면서 점심시간에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코우유는 흰우유와 달리 설탕이 듬뿍 들어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점심시간 급식메뉴에서 초코우유를 빼거나 공급횟수를 줄이는 학교들도 눈에 띄고 있지만, 그 결과 취학아동들의 우유 섭취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뒤따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를 낳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최근 무열량 천연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비아(stevia)와 개여주(monk fruit)를 초코우유 속 설탕의 대체감미료로 부분첨가한 결과 취학아동과 학부모들로부터 “괜찮았다”(acceptable)는 반응이 도출되었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식품공학과의 매리 안 드레이크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식품과학誌’(Journal of Food Science) 온라인판에 지난 4월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개여주 및 스테비아 잎 추출물로 감미한 지방 제거 초코우유에 대한 학부모와 취학아동들의 수용도’이다.

드레이크 박사팀은 19~35세 사이의 학부모들과 5~13세 사이의 취학아동 총 312명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지방을 제거한 탈지유에 39.7g/L의 자당(蔗糖: sucrose)과 함께 46mg/L의 개여주 추출물 또는 30mg/L의 스테비아 잎 추출물을 섞어 제공했을 때 학부모와 취학아동 모두 “괜찮았다”는 반응을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개여주 추출물 또는 스테비아 잎 추출물만으로 감미한 초코우유에 대해서는 51.4g/L의 자당만을 함유했을 때에 비해 수용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취학아동들은 자당 함유량을 30%까지는 줄이더라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먹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무열량 천연감미료들이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데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연구결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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