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의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 마켓이 2014~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0%의 빵빵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24억9,67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19년에 이르면 43억9,60만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이크로마켓 모니터社(MicroMarket Monitor)는 지난 8일 공개한 ‘북미 글루텐-프리 식품 마켓’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이와 관련, 만성소화장애(coeliac disease)는 체내에서 글루텐 성분에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1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다.
만성소화장애 환자들은 글루텐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소장(小腸) 내벽에 면역반응이 유발되어 복부 팽만감, 설사, 구역, 변비, 피로, 두통, 갑작스런 체중감소, 탈모,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현재까지 만성소화장애 또는 글루텐 불내성을 개선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식생활에서 글루텐 성분을 섭취하지 않는 방법 뿐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고서는 “만성소화장애 또는 글루텐 불내성 환자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 비례해서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수요 또한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소화기계 건강, 체중조절 및 영양학적 가치조명 등의 다른 사유들도 글루텐-프리 식품 마켓의 팽창을 견인하고 있는 요인들로 꼽았다.
한편 보고서는 북미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을 미국업체들과 독일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통채널별로 보면 전통적인 경로가 지난해 미국에서 글루텐-프리 식품 마켓의 5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글루텐-프리 식품 마켓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부문은 글루텐-프리 제빵‧다과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