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부질환 및 피부건강 전문 제약기업으로 잘 알려진 스위스 갈더마社(Galderma)가 이른바 “미용기능식품”과 또는 “먹는 화장품”과 가까운 개념인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네오브 그룹(Inneov)의 자산 일부를 인수해 뉴트라슈티컬 마켓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29일 공표하고 나선 것.
갈더마社가 이날 공표한 내용은 지난 24일 네슬레 그룹이 이네오브 그룹의 자산 일부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네오브 그룹’이라면 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세계 최대의 식품업체인 스위스 네슬레 그룹과 함께 지난 2002년 50대 50 공동투자로 설립했던 특수 영양보급제 및 미용식품 메이커 및 브랜드의 이름이다.
하지만 ‘이네오브’는 양사 모두 그 동안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림에 따라 지난해 11월말 사업중단 방침이 공표된 상태이다. ‘이네오브’는 한해 매출실적은 5,000만 유로(약 6,0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왔다.
그러고 보면 갈더마社 또한 로레알 그룹과 네슬레 그룹의 합작으로 설립된 업체이다.
갈더마社의 슈투아르트 라에츠만 회장은 “뉴트라슈티컬 부문이 갈더마의 자가투약(self-medication) 사업부문과 강하게 오버랩되는 분야인 만큼 ‘이네오브’ 브랜드 제품들 가운데 상당수가 우리의 피부건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더마가 뉴트라슈티컬 부문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갈더마社의 야누스 체르니엘레프스키 최고 의학책임자(CMO)는 “갈더마가 의료전문인들과 제휴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뉴트라슈티컬 부문이 피부와 모발, 손‧발톱 등의 건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던 것”이라는 말로 갈더마가 뉴트라슈티컬 부문에 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