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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이 기능성을 보강한 프리미엄 우유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예로 지난해 1월 현재 조사결과를 보면 중국 내 도시지역 소비자들의 36%가 최근 6개월 사이에 프리미엄 우유 소비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답변을 내놓았을 정도라는 것.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는 20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 4명당 1명 이상이 “체중조절을 위한 섬유질 보강”이나 “비타민 함량 강화” 등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이 보강된 프리미엄 우유일 경우 기꺼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명당 1명 꼴로 “여성용 칼슘 보강우유” 등과 같이 특정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우유일 경우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선한 액상유(liquid milk)라면 가격대가 높더라도 상관없다는 데 동의한 소비자들은 전체 응답자들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와 관련, 민텔측은 ‘코카콜라’가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페어라이프’(Fairlife) 우유를 기능성 프리미엄 우유의 단적인 예로 꼽았다.
‘페어라이프’ 우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천연 단백질 함량이 50% 높은 데다 천연 칼슘 함량 또한 30% 높으면서 유당(乳糖)은 들어 있지 않고, 당분 함량은 50%나 낮다는 것. 탈지분유와 탄산칼슘 대신에 천연 단백질 및 칼슘이 들어 있다는 점도 ‘페어라이프’ 우유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라고 민텔측은 설명했다.
한편 민텔측에 따르면 최근 기능성 보강우유 신제품의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영양결핍을 예방하는 데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아시아 각국 소비자들에게 기능성 프리미엄 우유가 먹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중남미 지역도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에 힘입어 기능성 프리미엄 우유를 찾는 발걸음이 크게 잦아졌다고 민텔측은 언급했다.
다만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우유 가격이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현실은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라고 민텔측은 지적했다. 따라서 기능성을 보강했으면서도 가격대는 보다 적절한 수준에서 책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가격과 관련한 중국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민텔측은 선물용 상품의 개발을 꼽았다. 5명당 4명에 육박하는 이들이 프리미엄 우유를 “선물용으로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민텔측은 해외 우유업체들이 중국시장 수출에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 점을 집고 넘어갔다. 중국 도시지역 소비자들의 57%가 수입우유가 첨가물이 적고 품질이 높아 더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20%에 가까운 중국 소비자들은 수입우유가 맛 또한 중국산 우유에 비해 좋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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