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부들에게 도코사헥사엔산(DHA)을 섭취토록 한 결과 모유의 필수지방산 함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영‧유아의 혈중 오메가-6 및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애보트 뉴트리션社(Abbott Nutrition)의 연구진에 의해 공개됐다.
애보트 뉴트리션社의 크리스티나 L. 쉐리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프로스타글란딘, 류코트리엔 및 필수지방산’誌(Prostaglandins, Leukotrienes and Essential Fatty Acids)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모유 수유부들에게 DHA를 섭취토록 한 결과 나타난 모유 및 혈중 도코사헥사엔산 수치의 증가 및 영‧유아의 오메가-6 및 오메가-3 지방산 비율 개선효과’이다.
쉐리 박사팀은 89명의 모유 수유부를 대상으로 산후 4~6주 시점에서부터 통상적인 식생활에 병행해 위약(僞藥)이나 DHA 200mg 또는 400mg을 6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쉐리 박사팀은 피험자들의 모유 중 및 혈중 DHA 수치를 착수시점과 종료시점에서 측정했다. 아울러 종료시점에서 영‧유아들의 혈중 DHA 수치를 측정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그 결과 DHA 200mg 또는 400mg을 섭취한 모유 수유부들의 모유 중 DHA 수치가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각각 50%와 123%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혈중 DHA 수치 또한 71%와 101%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영‧유아들의 혈중 오메가-6 및 오메가-3 지방산 비율과 아라키돈산 및 DHA 비율을 측정한 결과의 경우 모유 수유부가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메가-6 및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은 낮은 수치를 보여야 영‧유아의 두뇌 발달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영‧유아기의 오메가-6 및 오메가-3 지방산 비율 불균형은 뇌내 시상하부에 돌이키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쉐리 박사는 “임신기간 동안 DHA 섭취가 장기적으로 인지기능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