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최선”
10년만에 컴백한 식약처 이남희 화장품정책과장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10 08:52   


정확히 10년 만에 컴백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실무에 접해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이다.

규모도 규모지만 산업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적·사회적인 관심이 이렇게까지 높을 줄 몰랐다.

취임 두 달 째를 맞는 식약처 이남희 화장품정책과장의 소회다.

이 과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 식약처(당시 식약청)에서 화장품 업무을 담당했다. 당시 화장품 부서는 의약품안전과에 딸린 하나의 계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직접적으로 화장품 이름을 단 과가 3개나 된다.

정부 조직은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특히 처로 승격되며 법을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이 수반된데 따른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취임 후 두 달여는 확 달라진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일과 현실에 맞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매달렸다.

올바른 판단을 통해 국민과 산업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다.

큰 밑그림은 어느 정도 그려졌다. 큰 줄기는 국민 안전과 산업의 활력이다.

10년전과 마찬가지로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다.

국민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화장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속 일변도로 산업을 궁지에 밀어붙일 생각은 없다.

정책의 초점을 지도와 계몽에 맞출 생각이다.

당장 올 7월부터 화장품으로 신분이 바뀌는 물휴지의 경우 아직까지 준비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를 제도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 국내 화장품산업의 성장동력인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 중국과는 전임자들이 쌓아온 우호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세계 화장품 제도와 법규를 리드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산업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표시·광고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알고 있다. 또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적절한 ‘균형 감각’이다.

국민 안전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묘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각 케이스별로 다른 나라의 사례와 국민 의식 그리고 향후 전망 등을 잘 살펴보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더욱 많다.

‘선택과 집중’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든 정책 업무를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게 바로 다수가 원하고 바라는 여론일테니까요.”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