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 복부비만 상관성..多이트 음료?
용량비례적 인과관계 관찰 심대사계 질환 위험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01 14:40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 고령자들이 복부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방증하는 장기 추적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관심도를 부풀리고 있다.

그렇다면 복부비만이 대사계 증후군 및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미국 텍사스대학 샌안토니오 헬스사이언스센터의 샤론 P.G. 파울러 박사 연구팀은 ‘미국 노인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2개 민족 고령자들에게서 나타난 다이어트 탄산음료 음용과 장기간에 걸친 허리둘레 증가의 상관관계: 샌안토니오 노화 추적연구’이다.

파울러 박사팀은 지난 30여년 동안 다이어트 탄산음료 소비량이 상당정도 늘어났음에도 불구, 비만률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아울러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와 심대사계 질환의 상관성을 추적한 연구사례들이 주로 중년층 및 젊은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현실도 이번 연구에 한 동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파울러 박사팀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총 749명의 멕시코계 미국인 및 유럽계 미국인들을 충원한 뒤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조사대상자들은 추적조사 착수시점이었던 지난 1992~1996년 당시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었다.

착수시점에서 파울러 박사팀은 조사대상자들의 다이어트 탄산음료 소비량과 허리둘레, 키, 체중 등을 측정한 후 2000~2001년, 2001~2003년 및 2003~2004년 등 평균 2.64년 간격으로 추적조사를 거듭했다. 따라서 총 추적조사 기간은 9.4년에 달했다.

첫 추적조사 기간에는 474명(79.1%)에 대한 조사가 실제로 이루어졌고, 뒤이어 두 번째 추적조사 기간에는 413명(73.4%), 세 번째 추적조사 기간에는 375명(71.0%)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신 그룹은 추적조사 기간마다 허리둘레가 평균 2.11cm(1.45~2.76c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조그룹의 0.77cm(0.29~1.23cm)와는 3배 가깝게 확연한 격차를 보였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운동, 당뇨병 유무, 흡연 등의 요인들을 감안해 추적조사 기간당 허리둘레 증가도를 측정한 결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은 그룹의 경우 0.77cm가 늘어난 반면 가끔씩 음용한 그룹은 1.76cm, 매일 음용한 그룹은 3.04cmrk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9.4년에 달하는 전체 추적조사 기간 동안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은 그룹은 연평균 0.8인치, 가끔씩 마신 그룹은 1.83인치, 매일 마신 그룹은 3.16인치씩 허리둘레가 늘어난 셈이다.

파울러 박사는 “다이어트 탄산음료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복부비만도가 높아지는 용량비례적 상관관계가 관찰됐다”며 “이는 바꿔 말하면 그 만큼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고령자들에게서 각종 심대사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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