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 섭취..포만감 ↑ㆍ음식물 섭취량 ↓
식욕조절 및 체중관리에 괄목할 만한 도움 시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31 15:38   

장내(腸內)에서 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미생물을 지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달리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양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프리바이오틱스를 통해 증식된 유산균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이와 관련, 소아들에게 프리바이오틱 섬유질(prebiotic fibre)을 장기간 섭취토록 한 결과 식욕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포만감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음식물 섭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대학 체육대학의 레일린 라이머 교수 연구팀(신체운동학‧운동요법학)은 ‘미국 실험생물학연합회誌’(JFASEB Journal)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과다체중 및 비만 소아들에게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을 섭취토록 했을 때 나타난 에너지 섭취량 감소효과’이다.

라이머 교수팀은 체질량 지수(BMI)가 최상위 15%에 속하는 7~12세 사이의 과다체중 및 비만 남‧여 소아 39명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프리바이오틱 섬유질 또는 녹말의 불완전 가수분해로 생성되는 탄수화물을 의미하는 말토덱스트린(maltodextrin) 분말 8g을 250mL 분량의 물에 섞어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이 시험을 피험자들에게 식전 30분 전에 섭취토록 하면서 16주 동안 진행했다.

착수시점 및 16주째 시점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각종 수치를 측정했으며, 식욕 정도 또한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했다. 아울러 아침시간에 뷔페를 먹도록 하면서 피험자들의 식욕 수준과 음식물 섭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을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음식물 섭취량은 84kcal 감소했음에도 불구, ‘아동 식습관 행동 설문조사’(CEBQ) 점수를 척도로 평가했을 때 포만감은 오히려 더 높게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을 장기간 섭취토록 하는 요법이 식욕을 조절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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