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오일 섭취ㆍ운동 병행으로 혈압 “너 내려”
압력반사 감수성 향상되고 산화 스트레스는 감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2-13 15:05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할 경우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연방파라이바대학 생명공학센터의 바우디르 데 안드라데 브라가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응용 생리학, 영양학 및 대사’誌(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 온라인판에 9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혈압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나타난 코코넛 오일과 운동 병행에 따른 압력반사 감수성 및 산화 스트레스 개선효과’이다.

브라가 박사팀은 코코넛 오일을 매입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압력반사(baroreflex) 감수성이 회복되고 산화(酸化) 스트레스는 감소해 혈압이 강하할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실험은 인위적으로 고혈압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코코넛 오일을 사료로 공급하면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거나, 식염수를 공급하면서 운동을 유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5주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코코넛 오일 섭취와 운동을 병행한 그룹의 경우 혈압이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해 정상적인 수준의 혈압에 근접했음이 관찰됐다.

예를 들어 이를 좀 더 소상하게 설명하면 코코넛 오일 섭취와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혈압이 2.47±0.3 mmHg 강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식염수를 공급한 그룹은 1.39±0.09 mmHg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된 배경에 대해 브라가 박사는 “혈액 속과 심장, 대동맥 내부에서 손상되었던 압력반사 감수성이 향상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브라가 박사는 “코코넛 오일이 ‘슈퍼푸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이번 연구결과에 상당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동선수나 일반소비자들 상당수가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고 있는 것은 건강한 생활 스타일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고혈압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이 보조적으로 코코넛 오일 섭취를 병행하면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단계의 연구는 임상시험을 통해 동물실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실제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재현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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