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감기 또는 독감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업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6주 동안 3종의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을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그 중 한 균주를 섭취했던 그룹에서 괄목할 만한 효과가 눈에 띄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미국 플로리다대학 식품공학‧영양학과의 바비 랭캠프-헨켄 교수 연구팀은 영국 영양학회(N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판에 지난 21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둠 R0071이 학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서 건강일수 비율을 높이고 감기 및 독감일수의 비율을 낮추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연구는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대학생 총 581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의 일종인 락토바실루스 헬베티쿠스 R0052(Lactobacillus helveticus R0052), 비피도박테리움 롱굼 ssp. 인판티스 R0033(Bifidobacterium longum ssp. infantis R0033) 및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둠 R0071(Bifidobacterium bifidum R0071) 또는 위약(僞藥)을 6주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건강일수(healthy days) 비율을 측정했다. 아울러 감기 또는 독감 제 증상의 강도(强度)를 9점으로 분류한 후 이 점수가 6점을 상회했을 경우 감기 또는 독감일수로 규정했다.
그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둠 R0071을 매입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6주 동안 건강일수의 비율이 위약을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감기 또는 독감일수 또한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락토바실루스 헬베티쿠스 R0052와 비피도박테리움 롱굼 ssp. 인판티스 R0033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위약 대조그룹과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갑작스런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프로바이오틱균의 일종을 매일 섭취하면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