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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의 페이버릿 존에 입점하는 ‘스트레치엑스 마스카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터치인솔로 한국 색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야죠.”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의 세계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터치인솔이 2월 미국 세포라(SEPHORA) 350개 매장의 페이버릿 존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입성한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는 ‘화장품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폭넓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세계 명품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페이버릿 존이라는 진열공간은 입점 기준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세포라 자체적으로도 아이(눈) 품목에 대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치인솔이 그 치열한 장벽을 뚫고 당당히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세포라 자체 PB브랜드나 북미권, 유럽 브랜드들 이외에 아시아 브랜드가 페이버릿 존에 입점하는 일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마스카라 입점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터치인솔 임성기 대표는 모 기업인 본느가 2009년 설립된 후 홍콩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의 뷰티 유통채널의 PB상품에 협업해온 터라 제품 개발의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화장품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레드오션화 된 치열한 국내업계가 아닌 처음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임 대표의 복안은 해외시장 진출의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여기에 해외무대에서 승부수를 띄우려면 색조 시장에 집중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거란 판단이 더해져 지금의 터치인솔이 탄생했다.
본느가 홍콩 왓슨스의 PB상품을 공급하면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터치인솔은 2012년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홍콩 왓슨스 매장에 국내 브랜드 중 처음으로 색조 매대 공간을 확보하는 등 처음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터치인솔은 2012년 9월 홍콩의 왓슨스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15개국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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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포라 페이버릿 존에 입점하는 ‘스트레스엑스 마스카라’는 획기적인 검제형 마스카라로 기존 화이버에 의존하는 마스카라와 달리 베이스 자체의 신축성과 셀룰로오스 파우더의 높은 밀착력으로 깔끔하면서 자연스러운 롱래쉬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래쉬 스트레칭 시스템이라는 기술력이 적용돼 점탄력을 가진 고분자를 사용해 쭉쭉 늘어난 마스카라액이 셀룰로오스 파우더에 의해 형상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임 대표는 “업력이 짧고 인지도도 낮은 중소기업이 세포라에 입점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세포라 브랜드의 OEM을 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쌓아오고 열정을 보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우리 뿐 아니라 세포라 측도 한국 브랜드를 페이버릿 존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터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터치인솔을 어떻게 포지셔닝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young)한 느낌의 한국적인 메이크업 브랜드와 달리 터치인솔은 제품의 컨셉이나 컬러감, 패키지 등이 트렌디하면서 스타일리쉬하다는 점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Approachable&Affordable’한 브랜드가 될 거라고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색조 화장품 본고장인 미국은 소비자 패턴이나 유통환경 등 아시아권과는 또 다른 환경이기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이 크지 않은 만큼 성장잠재력은 풍부한 시장이기에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K-뷰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텍스처나 컬러를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 대표는 “수출국마다 런칭 시기가 달라 진출한지 만 1년이 안된 나라도 있다. 각 국가마다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숙제”라며 “우리 브랜드가 해외에서 이제 조금씩 알려지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한해는 터치인솔에서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을 개발하고, 항상 어디서든 자랑스럽게 꺼내 놓을 수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국내 소비자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내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죠. 외형적으로는 2020년까지 남미 및 유럽시장 런칭을 완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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