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서치 라이프社(Biosearch Life)가 2종의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이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20일 공표했다.
이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은 소젖에서 분리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균(Lactobacillus reuteri)과 모유에서 분리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균(Bifidobacterium breve) 등이다.
그렇다면 고지혈증(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은 이들 2종의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이 콜레스테롤의 체내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수치를 조절하는 효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은 이 균주들의 콜레스테롤 흡수력과 흡수방법 및 흡수용도 등을 대상으로 특허를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출원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혁신사업개발청(IDEA)과 유럽지역개발기금(ERDF)의 지원으로 수행된 프로젝트명이었던 ‘프로바이오틱 균주들 및 추출물들의 새로운 생물학적 활성 적용’ 명칭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프로바이오틱균들의 실제 적용폭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11년 착수되었던 것이다. 총 270만 유로가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착수 후 3년여만이었던 지난해 5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라나다대학 약학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생체시험에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균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효능이 입증됐다.
이 시험은 고지혈증을 유도한 동물실험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이 고지혈증에 나타내는 효과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시사된 바 있지만,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의 연구는 보다 소상한 균체 구성물질들과 생물학적 활성의 작용기전에 대한 내용을 한층 심도깊게 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은 프로바이오틱 균주들의 생존력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용도의 식품과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바이오서치 라이프측이 이번에 출원한 특허내용들에 대한 심사결과에 이목이 쏠리게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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