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로 필수영양소 결핍된 식생활 “되돌려”
2% 부족한 서구식 다이어트! 견과류가 ‘채우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21 16:16   

“견과류(tree nuts)를 꾸준히 먹으면 아메리칸 스타일 식생활에 결핍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농업센터의 캐롤 E. 오닐 교수 연구팀이 학술저널 ‘영양소’誌(Nutrients) 15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의 요지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난 견과류 섭취와 풍부한 영양공급 및 식생활의 질 향상의 상관관계’이다.

여기서 언급된 “견과류”는 아몬드, 브라질넛, 캐슈,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피칸, 잣, 피스타치오 및 호두 등을 지칭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이 쏠리게 하고 있다.

오닐 교수팀은 지난 2005~2010년 미국에서 진행된 ‘국가 건강‧영양 실태조사’(NHNES)에 참여했던 19세 이상의 성인 총 1만4,386명에 대한 자료를 입수해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평소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이들은 전체의 6%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의 1일 평균 견과류 섭취량은 약 44g(1.5온스)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전체 미국성인들의 1일 평균 견과류 섭취량 3.3g을 크게 웃도는 수준의 것이었다.

오닐 교수팀은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평소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대조하면서 각종 영양소 섭취도를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견과류 섭취그룹은 비타민A를 1일 권고치 이하로 섭취한 이들의 비율이 22%에 그쳐 대조그룹의 49%와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마찬가지 잣대를 적용해 견과류 섭취그룹과 비 섭취그룹을 비교해 보면 비타민E가 38% 및 94%, 비타민C가 17% 및 44%, 엽산 2.5% 및 12%, 칼슘 26% 및 44%, 철분 3% 및 9%, 마그네슘 8% 및 60%, 아연 1.5% 및 13% 등으로 현격한 격차를 드러내면서 궤를 같이했다.

또한 견과류 섭취그룹은 권고치 이상으로 섬유질을 섭취한 그룹이 3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그룹의 4%와는 비교 자체를 무의미하게 했다. 칼륨 또한 이 수치가 12% 및 2%로 나타나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2005년 건강 식생활 지수’(Healthy Eating Index)를 측정한 결과의 경우 견과류 섭취그룹은 61점에 달해 대조그룹의 52점과는 적잖은 차이를 드러냈다.

오닐 교수는 “의료전문인들이 건강한 식생활의 일환으로 견과류 섭취를 더욱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견과류 섭취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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