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젊은 여성들에게 토마토 주스를 매일 음용토록 한 결과 허리둘레와 콜레스테롤 및 염증지표인자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소규모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리코펜 성분이 32.5mg 함유된 토마토 주스 280mL를 2개월 동안 매일 음용토록 한 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1.6cm, 체중은 0.5kg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와 함께 염증 지표인자의 일종인 단구 화학주성인자 단백질-1(MCP-1)의 수치가 22% 감소했으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인슐린 감수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수치는 25%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설명이다.
타이완 중서부의 대도시 타이중(臺中)에 소재한 중국의약대학의 페이민 차오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학’誌(Nutrition)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토마토 주스를 섭취한 젊은 여성들에게서 체지방 감소와 무관하게 나타난 염증성 아디포카인 수치의 감소효과’이다.
차오 박사팀은 20세에서 30세 사이의 젊고 건강한 여성 30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토마토 주스를 8주 동안 매일 음용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의 체질량 지수(BMI)는 20kg/m² 이상이었다.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차오 박사팀은 위약(僞藥) 대조그룹을 정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피험자들에게 식사와 운동을 평소대로 행하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8주가 경과했을 때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에 변화가 수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체중에서부터 체지방, 허리둘레 및 체질량 지수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괄목할 만한 효과가 눈에 띄었다. 혈중 아디포넥틴 및 리코펜 수치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가지 유의해야 할 대목으로 언급됐다.
차오 박사는 “젊고 건강한 여성들에게 토마토 주스를 매일 음용토록 한 결과 체지방 변화와 무관하게 허리둘레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염증성 아디포카인 수치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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