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너무 많이 먹은 여성 난소암 위험성 증가
中 연구팀 조사결과 발암률 20% 이상 높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13 16:39   

달걀을 너무 많이 먹는 여성들의 경우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상관성을 시사한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그렇다면 달걀 섭취와 난소암 위험성 증가의 상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역학조사 연구사례들이 서로 상반되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논란이 지속되어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滄州)에 소재한 허베이 의과대학의 리앙 장 박사 연구팀(산부인과)는 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ESPE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임상영양학’誌(Clinical Nutrition) 7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달걀 섭취와 난소암 증가의 상관관계; 관찰연구사례 심층분석’이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난소암은 매년 미국에서 20,00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는 데다 1만4,50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다빈도 암의 일종이다.

리앙 장 박사 연구팀은 6건의 사례조절 연구사례들(case-control studies)과 같은 건수의 코호트 조사사례들(cohort studies)을 심층분석하는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여기서 “코호트 조사”란 특정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조사하면서 비교분석하는 방식의 연구를 말한다.

그 결과 총 62만9,453명의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3,728명에서 난소암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달걀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경우 평소 달걀을 먹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난소암 발생률이 21%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특히 달걀 섭취와 난소암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는 사례조절 연구사례들에서 22% 높게 나타나 한층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눈에 띄었다.

반면 코호트 조사사례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20%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미성이 사례조절 연구사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했다.

이에 따라 달걀 섭취와 난소암 발생 위험성 증가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사례 방식의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리앙 장 박사는 지적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가 달걀 섭취와 난소암 발생 위험성 증가의 상관성을 인과관계(因果關係)라는 맥락에서 언급하고 입증하려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지 상관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자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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