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귓속에 귀뚜라미가?
카페인을 다량 섭취한 젊은층 및 중년층 여성들의 경우 이명(耳鳴)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 여성병원의 게리 C. 커헌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의학誌’(American Journal of Medicine) 8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카페인 섭취와 이명 발생률의 상관성에 관한 전향성 연구’.
하버드대학 의대 교수로도 재직 중인 커헌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총 6만5,0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간호사 건강실태 조사’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분석과정에서 연구팀은 연구 착수시점이었던 지난 1991년 당시 30~44세 사이의 연령대(평균연령 36.3세)에 속했던 간호사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병력(病歷)에 관해 2년마다 자율보고한 내용들과 4년 주기로 제출한 식생활 실태 자료를 각별히 체크했다. 아울러 연구 착수시점 당시에는 이명 증상이 나타난 여성들이 전무했다.
추적조사 작업은 지난 2009년 당시의 시점까지 총 18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총 5,289명의 조사대상자들에게서 추적조사 기간 동안 이명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이들 조사대상자들에게서 카페인 섭취량과 이명 증상의 발생률 사이에 뚜렷한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나 주목됐다. 다시 말해 1일 카페인 섭취량이 450~599mg에 달한 그룹의 이명 증상 발생률이 150mg 이하에 속한 그룹에 비해 15% 낮게 나타난 것.
1일 150mg의 카페인이라면 8온스 크기의 잔으로 커피를 한잔 반 정도 음용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마찬가지로 1일 6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의 이명 발생률은 150mg 이하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21% 낮게 나타나 한층 확연한 반비례 상관성을 드러냈다.
참고로 연구 착수시점 당시 조사대상자들의 1일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242.3mg에 달했다.
커헌 박사는 “카페인 섭취와 이명 증상의 발생률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사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도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내이(內耳)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실험실 연구와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명 증상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페인의 최적 섭취량을 규명하는 등의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커헌 박사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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